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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정시 필독]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적어봅니다 "고 3 형평성 우선?!" "수능 범위 축소?!"이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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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전에 한 기사를 봤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79760

 

유은혜 "고3 대입서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과 논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학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3이 재수생보다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도 세계적인 재난 상황을 잘 알고

news.joins.com

 

이 글을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 정시에서 고3이 불리하다고?! "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개학이 2개월이나 연기되고

 

천재지변 정도가 일어나야 연기된다는 수능조차도

다음 달인 12월로 미뤄지게 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정시를 건드려야 할 명분이 되는가?!

 

제가 보기엔 절대로 아닙니다.

 

수시의 경우에는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주를 이루는 만큼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맞는 해결책도 필요하죠

 

하지만.

 

정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정시는 오로지 학생 본인이 공부하고

오로지 본인의 힘으로 시험장에서 자신의 1년을 걸고 시험을 봅니다.

 

자기 주도 학습 즉, 주변의 상황에 관계없이

그저 본인이 본인의 의지로 본인의 공부를 하였는가를 묻는 것이 바로 수능이고 정시죠

 

즉, 수시라면 몰라도 정시는 코로나와 아~~~~ 무런 관계가 없다는 말입니다.

 

애초에 정시를 목표로 두고 공부를 하는 학생은

학교를 다니던 집에 있던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자기 주도 학습이 중심이 되는 입시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자기 주도 학습을 못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정시가 불리해져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1차원적으로밖에 못하시죠?!

 

게다가 다른 곳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1/2020042102943.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김승환 "올해 수능 범위 2학년까지로 축소해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범위에서 고교 3학년 교육 과정을 제외하자고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전북도교육청 기자간담회에..

news.chosun.com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모자란 생각을 할 수 있죠?!

 

수능 범위를 2학년까지로 축소한다고요?!

 

그럼 여태까지 기존 수능 범위에 맞춰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뭐가 됩니까?!

 

설령 그렇게까지 해서 대학을 간다고 쳐도

 

대학 교육의 바탕을 이루기 위한 수능에서

한 학년 자체를 빼먹은 학생들이

제대로 대학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진짜 생각 좀 하고 삽시다;;

 

잠깐만 생각해도 알 수 있는 점들인데 진짜 한심합니다.

 

만약에 정말 고3 학생들이 걱정돼서,

고3들을 위한 방편을 마련해 줘야겠다 생각했으면

 

차라리 개학 후 남은 기간 동안 국가 대회나 학생부를 채울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해서

고3 학생들에게 수시의 힘을 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그냥 본인들이 새로 정책 생각하기 귀찮고 내놓기 귀찮으니까

생각도 안 하고 그냥 정시 건드리는 거 아닙니까?!

 

제발 신경 쓰는 척 좀 하지 마세요 역겹습니다;;

코로나 사태 처음 터진 이후로 매번 일하는 척, 생각하는 척,

 

매~~번 척, 척, 척.

 

제발!!!! 시늉만 하지 말고 진지하게 생각해주세요ㅠㅠ

 

매해 수많은 고3, n 수생들이 어떤 심정으로 수능장에 들어가는지 아십니까?!

 

정말 본인들이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한 나라의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보다 한 번 더 고민하고,

한 발 앞서서 올바르게 이 나라의 교육을 바로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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