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5월이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매 달마다 술을 1~2병 정도 구매하는 게 삶의 낙인데요ㅎㅎ
술을 모아서 진열해두면 그냥 마시지 않고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아니구요;; 그냥 술을 좋아합니다^^ 관심도 많구요^^
그래서!!
이번 달에 새롭게 들고 온 아이템은 무엇인가?!
바로~!~!~!~!
" KOPKE PORT(O) WINE "
바로 KOPKE사의 포트 와인입니다!!!
???: 블로거 양반!! 와인은 아는데 포트 와인은 또 뭐요?!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 우선 포트와인이 무엇인가!!
제 얕은 지식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빨리 넘기셔도 무방합니다ㅎㅎ)
" WHAT IS PORT(O) WINE? "
포트와인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신다면
간단히 말해서 일반 와인에서 도수를 끌어올린 와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의 와인은 평균적으로,
낮으면 5~7, 기본적으로 12~15 정도의 도수를 지니고 있죠.
그런데?! 와인은 포도를 발효해서 만드는 과실주란 말이죠?!
그러면 더운 곳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어떻게 될까요?!
그렇습니다!! 맛이 쉽게 변하고 말죠!! 그것도 나쁜 쪽으로...
그래서!! 그렇게 쉽게 맛이 악화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와인을 증류하여 만들어지는 40도 정도의 고도수 술인 브랜디를 첨가하여
도수를 올린 것이! 바로 포트와인인 것이죠!!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균이 살기 힘들거든요;;
소독약도 사실은 에탄올 즉, 마시진 않지만 술과 가까운 친척입니다...
이것이 바로 포트와인의 정체인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을까요?!
그럼 이해하신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리뷰로 넘어가 봅시다!!
" KOPKE FINE TAWNY PORT(O) "
허헣... 병이 무슨 마피아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
흑백으로 찍어봤습니다^^
병 가운데에 양각으로 새겨진 문양이 인상적이네요!!
사진이 흑백이라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저게 무슨 문양일 까요..?!
멋있긴 한데...KOPKE 브랜드 로고일까요..?!
어쨌든, 올블랙에 하얀색 글자로만 구성된 병의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ㅎㅎ
그럼 자세한 스팩을 보도록 하죠!!
상품명: 콥케 파인 토니(타우니) 포트 와인
[KOPKE FINE TAWNY PORT(O) WINE]
생산국: 포르투갈
도수: 19.5%
용량: 750ml
맛: 스위트
빈티지: X
가격: 3만 원 이하;; ( 와인 팩토리에서 구매 )
( 평범한 마트에서 구할 수 없는 와인인걸 생각하면 꽤 저렴합니다$$ )
이 와인을 만든 콥케 [KOPKE]라는 브랜드는 포트와인을 최초로 만들고
동시에 가장 오래된 포트와인 제조사랍니다!! 무려 1600년대에 생긴 브랜드죠;;
뭐든지 원조는 평균 이상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아마레또를 처음 만든 디사론노라던지...
큐라소 리큐르를 처음 만든 코앵트로라던지...
전부 원조의 품격을 보여주죠^^
자 그럼 이 콥케는 어떨지...원조의 품격을 맛보러 가봅시다!!
" 원조의 품격 "
일단 첫 입을 마셔봤을 때의 느낌은
정말 기뻤습니다...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술을 좋아하고 와인 역시 흥미가 있었는데요?!
그런 저에게 와인은 쉽게 손댈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왜냐구요?!
일단 가격적인 문제는 둘째 치고요 와인의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와인은 주로 코르크 마개로 밀봉되어있고
한번 개봉하면 그 풍미가 오랫동안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혼술로 즐기기에는 한 번에 750ml라는 용량은 너무 배가 불렀죠;;
그리고 도수도 낮아서 평소 고도수 술을 자주 마시는 저에게는
뭔가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이 '포트와인'은 달랐습니다!!
약 20도의 도수로 뭔가 부족했던 임팩트를 채워주고!!
그럼에도 와인 특유의 향긋함은 살리고!!
도수가 높기에 장기간 보관도 가능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죠!!
심지어 뭔가 제 체질이랑 잘 맞는지 다음날 숙취도 전~~혀 없었답니다?!
또 하나의 인생 술을 찾은 느낌?
그래서 맛을 설명해보자면...
1. 향긋한 달달함
2. 달달함 뒤에 느껴져 오는 부담스럽지 않은 도수감
3. 일반 와인으로는 느낄 수 없던 뜨거운 만족감
한입을 머금고 굴려서 넘기면
고도수 특유의 화끈함이 와인의 향과 함께 타고 올라와
황홀한 기분이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스위트한 와인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좋아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마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의 와인으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움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평소 스위트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꼭! 한 번 마셔보시길
어쩌면 인생 술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ㅎㅎ
자... 여기까지 콥케 사의 포트와인 리뷰였네요ㅎㅎ
사실 제가 포트와인은 처음 마셔보는 거라;;
와인 상점 사장님께 추천을 받았거든요?!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입문용으로 이걸 보여주시더라구요ㅎㅎ
이 포트와인은 송도에 위치한 와인 팩토리라는 곳에서 업어왔는데요!!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고, 가성비 좋고,
일반 마트에서 찾기 힘든 와인도 아주~~ 많아서 천국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혹시라도 송도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겠네요^^
(광고 요청받은 거 아니구요;;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겁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winefactory/profile
감사합니다 사장님^^ 저에게 인생 술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도 재밌는 아이템으로 돌아오겠습니다!!
Bermude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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