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저번 글에 이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술을 고를 때,
조금이라도 고민을 덜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술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저번 글에서는 야성적인 맛과 달달한 향이 일품인
'럼' 이라는 술과
향긋한 향과 차가운 느낌이 매력적인
'진' 이라는 술을 소개해보았는데요!
이번에도 같은 '스피리츠'류인 술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자 그럼 서론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죠!
" VODKA "
이 녀석의 이름은 '보드카'입니다...
저번 시간의 '럼'이 뜨겁고 야성적인 느낌의 술이었다면,
이번 시간의 '보드카'는 아주 차가운... 빙하 같은 술입니다...
같은 차가운 느낌의 '진'이
차갑지만 자신의 향기는 숨길 수 없는 술이었다면
이번 시간의 '보드카'는 분명 존재하긴 하지만 존재감은 없는
'그림자'같은 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어느 그룹에 들어가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람...
조용하고 차가워서 그 정체를 쉽게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사람...
어디에 두어도 투명한 한 조각의 '유리'같은 사람...
이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보드카'는 위의 비유처럼 차가운 느낌의 술입니다!
하지만 그 차가운 느낌 때문에 방심하면 훅 가버리는 40도의 고도수 술이죠;;
거기에다 좋은 보드카일수록 향을 첨가하지 않았다면,
알코올 향은 줄어들고 더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어딘가에 섞여있을 때 그 존재를 눈치채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디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특성이
바로 이 '보드카'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보드카'의 그러한 특성 때문에
'보드카'는 어디에 들어가도 그 액체를 새로운 술로 만들어버립니다;;
대표적으로 오렌지 주스에 '보드카'를 넣으면
스크류 드라이버(screw driver)라는 칵테일이 됩니다
이걸 마시면 처음에는 이게 도수가 강한 술인지 잘 모릅니다;;
보통 보드카는 영하의 온도로 마시기 때문에 차가워서 알코올 향도 잘 나지 않죠
그래서 모르고 마시다 보면 나도 모르게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렇게 카멜레온 같은 매력의'보드카'를
스트레이트로 마셔보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보드카'는 보통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영하의 온도로 마시는 게 일반적인데요!
'보드카'는 40도 정도의 고도수 술이기 때문에
영하의 온도에서도 얼지는 않지만
상온에서는 물 같던 액체가 온도가 내려가니 꾸덕해지는 느낌이 생깁니다
그 상태가 된 '보드카'를 스트레이트로 딱 삼키면
온도는 얼음인데 느낌은 물인
평소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
만약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술을 마시고 싶지만 술 느낌이 나지 않는 술을 원한다면!
어디에 섞어도 맛있는 술을 원한다면!
이 '보드카'가 당신에게 알맞은 술일지도 모르겠네요^^
자...여기까지 무색, 무미, 무취의 술
'보드카'에 대해서 소개해봤습니다ㅎㅎ
어떠신가요?! 본인에게 잘 맞을 것 같으신가요?!
그렇다면 다행이고! 아니어도 걱정하지 마시길!
그러한 당신을 위해서
다음에 소개할 술들이 많~~~이 남아있답니다^^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구요!
다음 술 소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ermude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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