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저번 글처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술을 고를 일이 생겼을 때
조금이라도 쉽게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으실 수 있도록
쓰는 글입니다^^
아마 이번이 스피리츠 편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요!
왜 위스키랑 브랜디도 있는데 안 하냐?!
이렇게 물으시면...
솔직히 말해서 제가 잘 모르는 것도 있구요;;
위스키랑 브랜디는 이미 좀 대중적으로 많이 아시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이렇게 진, 럼, 보드카, 테낄라 처럼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보고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는 술들 위주로
소개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엔 이 '테킬라' 글로 마무리하고!
나중에 더 나아진 글로 다른 술들도 소개해볼 생각이니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서론이 많이 길었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 TEQUILA "
지금 이 '데킬라'소개까지 마치면
이번에 소개한 술은 차가운 느낌 2개,
따뜻한 느낌 2개로 깔끔하게 떨어지겠네요^^
저번 글들에서 다뤘던 '진', '보드카'는 차가운 느낌의 술이었죠
둘 다 드라이하면서 색도 그냥 투명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이 '데낄라'와 같이 따뜻한 느낌의 술인 '럼'은
둘 다 숙성을 거칠수록 색이 어두운 갈색이 되고
맛과 향도 '럼'은 달달하면서 팍팍 튀는 느낌? 을 줘서
그런 따뜻한 느낌이 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또 신기하게 '보드카'와 '진'은 둘 다
춥거나 그리 덥지는 않은 국가에서 주로 생산되는 반면,
'데킬라'와 '럼'은 둘 다 따뜻한 나라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술을 만드는 나라의 분위기가 술에 담기는 걸까요?!
신기하네요ㅎㅎ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 소개할 술인 '데킬라'는 위에 말한 것처럼
따뜻한 느낌의 술입니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뭔가 특이하면서도 끌리는 사람...
대체 불가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
한 번 빠지면 중독되는 마약 같은 사람...
이 정도로 나타낼 수 있겠네요^^
이 '데킬라'는 만들어지는 재료가 특이한데요!
물론 사탕수수로 만들어지는 '럼'이나
주니퍼베리로 만들어지는 '진'도 특이하다면 특이하지만
이 '데킬라'는 누가 봐도 특이한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바로 이
블루 아가베(Blue Agave) 라는 식물로 말이죠^^
한국에서는 주로 '용설란'이라고 부르는데요!
잎의 모양이 용의 혀를 연상시켜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이 '데킬라'는 향이 매력적인 술 '진'처럼
향이 특징적인 술이지만 그 방향은 매우 다릅니다
'진'은 향긋하고 상쾌한 부류의 향을 가진 반면
이 '데킬라'는 블루 아가베로부터 나오는 꼬릿꼬릿한 향이 납니다!
이게 '데킬라'가 호불호가 심한 술인 대표적인 이유죠!
이 꼬릿꼬릿한 향은 못 마시는 사람에게는 쥐약이지만
이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중독성이 있습니다^^
어딜 가든 이 '데킬라'를 찾게 되죠;;
거기에 '데킬라'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하면
다른 술과는 다르게 그냥 마시는 게 아닌
조금 독특한 방법으로 마시는 게 매력 포인트죠!
일단 '멕시칸 스타일'이라고 해서
1. '데킬라'를 한입 마신다
2. 손등에 올려놓은 소금을 핥는다
이렇게 마시는 방법이 있구요
'데킬라 슬래머'라고도 하고 '샷건'이라고도 하는 스타일이 있는데요
이렇게 마십니다.
1. 더블 스트레이트 잔에 '데킬라'를 반 따른다
2. 그 위에 토닉워터나 탄산수를 반 따른다
3. 휴지로 입구를 막는다
4. 주둥이를 잡고 들어서 잔으로 테이블을 쾅 찍는다
5. 탄산이 넘치기 전에 휴지를 던지고 원샷한다
굉장히 재밌죠^^
한 번 파티 때 '데킬라'가 있다면 해보세요!
그럼 당신은 술자리 인싸가 될 겁니다^^
데킬라는 진과 더불어 대체 불가의 향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칵테일을 만들 때에도 데낄라가 들어간 칵테일은
다른 술로 대체할 수가 없죠;;
예를 들면 데킬라의 향을 아주 잘 담은 칵테일인
이 마가리타(Margarita)처럼요...
어떠세요?! 대체 불가의 느낌이 어떤 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만약 흥미가 생겼다면,
여러분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대형마트로 달려가
이 '데킬라'를 집어 오시길 바랍니다...
처음 마시는 순간 당신에게 멕시코의 정열을 선사할 겁니다.
자...이걸로 이번 글 그리고 이번 테마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좋지는 않은 편이라 맛 묘사나 특징 소개를
잘 못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번 테마를 마치고!
다음번엔 더 나아진 글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ermuded였습니다!
'etc. (잡담, 게임 정보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 추천] 입문하기 좋고 구하기도 쉬운 '럼' 추천 (0) | 2020.06.25 |
---|---|
[술 추천] 입문하기 좋고 구하기도 쉬운 '진' 추천 (0) | 2020.06.21 |
[술 추천]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 I. 스피리츠 '보드카' 편 ) (0) | 2020.06.18 |
[술 추천]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 I. 스피리츠 '럼' 편 ) (0) | 2020.06.11 |
[술 추천] 당신에게 어울리는 술은?! ( I. 스피리츠 '진' 편 ) (0)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