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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삼각지대

[요리] 범죄 도시에 나왔던 '그' 요리 마라롱샤를 만들어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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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오늘 해볼 컨텐츠는~!~!~!

 

" 마라롱샤 만들어 먹기 "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영화 '범죄 도시'에서

악역 장첸이 맛있게 뜯던 '그'요리

 

 

 

 

 

 

전부터 쭉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맛일지...

 

그래서 가격을 알아보니 일반 식당에서는 3만 원을 그냥 넘기더군요...

 

3만 원이면 진 한 병 사 먹을 수 있는 돈인데...

 

 

 

 

그래서 쭉 미뤄왔습니다ㅠㅠ

 

그런데...?!

 

이거 만들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더군요?!

 

그래서 직접 야매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죠!

 


" 준비물 "

 

 

마라롱샤는 가재 요리입니다!

하지만 바닷가재는 사용하지 않죠!

 

마라롱샤에서 사용하는 가재는 바로 민물가재!!

 

 

 

 

 

크레이 피시입니다!!

 

인터넷에 '크레이 피시' 검색하시면

1만 5천 원 ~ 2만 원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ㅎㅎ

 

 

 

 

 

조금 귀엽네요ㅎㅎ 살짝 징그럽기도 하고;;

 

어쨌든 첫 번째 준비물 준비 완료입니다.

 

자 그럼 이제 두 번째 준비물!!

 

 

 

 

아무래도 이름부터가 '마라'롱샤니까

마라 소스가 필요하겠죠!!

 

이건 전에 사둔 '하이디라오 마라 소스'인데요!

소스에 대한 내용은 이쪽으로...

 

 2020/05/28 - [리뷰의 삼각지대] - [소스] 하이디라오 마라 소스 추천&리뷰!

 

이걸로 마라의 향을 내어줄 겁니다!

'하이디라오 마라 소스'가 마라의 향을 아주~잘 담고 있거든요^^

 

자 그럼 이제 세 번째 준비물!!

 

 

 

 

맥주입니다!

 

맥주를 왜 넣냐구요?!

 

가재의 잡내를 잡아주고,

맛을 더 묵직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저는 맥주 중에서도 고소하고 묵직~한 맛이 일품

'필스너 우르켈'을 사용했습니다^^

 

자...이제 네 번째 준비물....

 

없습니다.

 

이게 다입니다.

 

더 본격적으로 하자면 파기름내고 할수도 있는데,

안주는 간단할수록 좋다는 게 제 지론이라^^

 

그래서 그냥 이대로 합니다!

 

자... 일단 가재를 해동하고 손질해 줍시다!

 

그리고! 냄비에 투하!

 

 

 

자! 이제 물을 적당~히 넣어줍시다!

그리고 맥주도 적당~히 둘러줍시다!

 

그리고 끓여줍니다.

 

 

음! 가재가 붉어졌군요!

 

지금이 바로 마라 소스를 넣을 때입니다^^

음 비닐을 뜯자마자 터져 나오는 마라향...

 

그대로 부어서 섞어줍니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물이 졸아서 양념이 살 속까지 배도록

 

기다려줍니다....

 

시간이 흐르고...

 

 

 

먹음직스러운 붉은색...

은은하게 풍겨오는 마라향...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먹겠습니다.

 

" 맛 평가 "

 

일단 향은 아시다시피 중독적인 마라향입니다.

 

이런 갑각류는 껍질 까기가 힘든 게 단점인데요...!

 

이 크레이 피시는 노하우만 익히면 3초 만에 딸 수 있습니다!

 

일단 머리를 돌려 따고,

 

꼬리 끝부분을 꺾어줍니다.

 

그리고 꼬리를 옆에서 눌러서 접고,

다시 반대로 접으면 투두둑하면서 꼬리가 열립니다.

 

그럼 그 꼬리 내부의 살을 먹으면 됩니다ㅎㅎ

 

음 일단 마라향과 가재 본연의 담백한 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네요ㅎㅎ

 

맛있습니다!

 

중독성도 있어서 계속 손이 가네요;;

 

하지만 여기서 저는 단점을 발견합니다.

 

첫 번째: 껍질 까먹기가 번거롭다

두 번째: 실제로 먹는 양이 너무 적다

 

분명 맛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크레이 피시는 껍질이 질겨서 껍질째 먹을 수도 없습니다.

 

머리에 있는 뿔도 날카롭죠;;

실제로 손질하다가 손가락에 구멍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을 때 분리한 머리를 모아서 물에 넣고,

마라 소스를 살짝 더 추가해서 국물도 먹어보았는데요!!

 

음! 역시 아무리 크기가 작아도 갑각류는 갑각류!!

국물에 넣고 끓였을 때! 국물의 질 자체가 달라지네요^^

 

그래서 저는 살 발라먹고 국물도 끓여먹으면서

행복한 주말을 보냈답니다ㅎㅎ

 

재난지원금 만만세입니다^^


 

자... 여기까지 마라롱샤의 요리 과정 및 리뷰였습니다...

 

맛이 궁금하신가요...?!

 

만들기도 쉬우니 한 번 해드셔보시길...

 

저는 개인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전에 먹었던 마라 홍합탕이 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ㅎㅎ

 

나중에 마라 홍합탕 글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ermude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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