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길고 길었던
술 추천 시리즈를 끝내고 쓰는 첫 글인데요!!
그 글의 주인공은 바로!!!
" Gordon's "
London Dry Gin
이 녀석...
미칠듯한 가성비로 유명한 진이죠^^
제 첫 진이기도 하구요!
이 녀석 처음에 홈플러스에서 발견했을 때
뭔가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어요ㅋㅋㅋㅋ
원래 저희 동네에는 없었거든요ㅎㅎ
그런데 이번에 새로 들어왔길래!
바로! 납치해왔습니다....
그럼 이제 마셔봅시다^^
품명: 고든스 런던 드라이 진
(Gordon's London Dry Gin)
도수: 43%
용량: 750ml
맛: 드라이
향: 주니퍼 베리(노간주나무)
가격: 약 2만 원;;
일단 맛을 보기 전에
여러분
고든스 병에 붙어있는 이 표식? 마크? 심볼?
이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저는 처음에 용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마크는
고든스 진을 만든 '고든 가문'의 문양으로
멧돼지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맛을 보자구요!
일단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나는 향은...
직선적인 주니퍼 베리의 향이었습니다!
진을 안 마셔본 분들은 주니퍼 베리 향이 뭔지 모르실 텐데요
솔잎 향에서 살짝 느낌이 다른 시원한 느낌의 향이랍니다^^
확실히 역사가 깊은 진이니 만큼
다른 것을 넣지 않은
클래식한 진의 느낌이 나네요^^
그래서 맛을 보면,
기본적으로 드라이하면서
삼켰을 때 식도를 타고 코로 주니퍼베리의 향이 올라옵니다^^
흥 하고 코로 한 번 내쉬면
숲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2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면
정말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ㅎㅎ
그리고 진이 있을 때 빠질 수 없는
'진 토닉'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 레몬을 쓰니까 상큼함이 대폭 상승하네요
좋습니다!
한 잔 가볍게 마시면
올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을 아직 마셔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고든스 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자...여기까지 '고든스 진'의 리뷰글이었습니다
정말 가성비 좋고 클래식한 좋은 진인 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사는 분명히 있지만
더 많은 종류의 진을 마셔보고 싶기에
다시 구매하는 건 좀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다음 진은 아마 탱커레이나 비피터 아니면 봄베이...
이 셋 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ermude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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