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오늘 해볼 컨텐츠는~!~!~!
" 마라롱샤 만들어 먹기 "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영화 '범죄 도시'에서
악역 장첸이 맛있게 뜯던 '그'요리
![](https://blog.kakaocdn.net/dn/mOZpN/btqEozQY9aO/V9zqqZvtUad0C7vedN0evk/img.gif)
전부터 쭉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맛일지...
그래서 가격을 알아보니 일반 식당에서는 3만 원을 그냥 넘기더군요...
3만 원이면 진 한 병 사 먹을 수 있는 돈인데...
![](https://blog.kakaocdn.net/dn/qJDKD/btqEoUN8IY1/mL13LzV5MjaUGxkMyqfR61/img.webp)
그래서 쭉 미뤄왔습니다ㅠㅠ
그런데...?!
이거 만들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더군요?!
그래서 직접 야매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죠!
" 준비물 "
마라롱샤는 가재 요리입니다!
하지만 바닷가재는 사용하지 않죠!
마라롱샤에서 사용하는 가재는 바로 민물가재!!
![](https://blog.kakaocdn.net/dn/lCJvK/btqEoA3pv0y/I2Yb4WaJDbWdRSVEF62ON1/img.jpg)
크레이 피시입니다!!
인터넷에 '크레이 피시' 검색하시면
1만 5천 원 ~ 2만 원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ㅎㅎ
![](https://blog.kakaocdn.net/dn/qzAKk/btqEoVfdl5G/OOqwIe8jCW5KDgAcT3cyXK/img.jpg)
조금 귀엽네요ㅎㅎ 살짝 징그럽기도 하고;;
어쨌든 첫 번째 준비물 준비 완료입니다.
자 그럼 이제 두 번째 준비물!!
![](https://blog.kakaocdn.net/dn/oabT0/btqEoBuwhvS/OTYGZJDEI63vrM9ahihvj1/img.jpg)
아무래도 이름부터가 '마라'롱샤니까
마라 소스가 필요하겠죠!!
이건 전에 사둔 '하이디라오 마라 소스'인데요!
소스에 대한 내용은 이쪽으로...
2020/05/28 - [리뷰의 삼각지대] - [소스] 하이디라오 마라 소스 추천&리뷰!
이걸로 마라의 향을 내어줄 겁니다!
'하이디라오 마라 소스'가 마라의 향을 아주~잘 담고 있거든요^^
자 그럼 이제 세 번째 준비물!!
![](https://blog.kakaocdn.net/dn/bLlMGk/btqEo8yEbQ8/MhHZ7q0MmRs2SpBy2VKcf1/img.jpg)
맥주입니다!
맥주를 왜 넣냐구요?!
가재의 잡내를 잡아주고,
맛을 더 묵직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저는 맥주 중에서도 고소하고 묵직~한 맛이 일품인
'필스너 우르켈'을 사용했습니다^^
자...이제 네 번째 준비물....
없습니다.
이게 다입니다.
더 본격적으로 하자면 파기름내고 할수도 있는데,
안주는 간단할수록 좋다는 게 제 지론이라^^
그래서 그냥 이대로 합니다!
자... 일단 가재를 해동하고 손질해 줍시다!
그리고! 냄비에 투하!
![](https://blog.kakaocdn.net/dn/bux8Cu/btqEm27EGtI/TEfN8bK1r95GLiIw28Ucfk/img.jpg)
자! 이제 물을 적당~히 넣어줍시다!
그리고 맥주도 적당~히 둘러줍시다!
그리고 끓여줍니다.
음! 가재가 붉어졌군요!
지금이 바로 마라 소스를 넣을 때입니다^^
음 비닐을 뜯자마자 터져 나오는 마라향...
그대로 부어서 섞어줍니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물이 졸아서 양념이 살 속까지 배도록
기다려줍니다....
시간이 흐르고...
![](https://blog.kakaocdn.net/dn/euvgIz/btqEpImaxG8/1fFi6oQNuBPYoKmhj5rn01/img.jpg)
먹음직스러운 붉은색...
은은하게 풍겨오는 마라향...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먹겠습니다.
" 맛 평가 "
일단 향은 아시다시피 중독적인 마라향입니다.
이런 갑각류는 껍질 까기가 힘든 게 단점인데요...!
이 크레이 피시는 노하우만 익히면 3초 만에 딸 수 있습니다!
일단 머리를 돌려 따고,
꼬리 끝부분을 꺾어줍니다.
그리고 꼬리를 옆에서 눌러서 접고,
다시 반대로 접으면 투두둑하면서 꼬리가 열립니다.
그럼 그 꼬리 내부의 살을 먹으면 됩니다ㅎㅎ
음 일단 마라향과 가재 본연의 담백한 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네요ㅎㅎ
맛있습니다!
중독성도 있어서 계속 손이 가네요;;
하지만 여기서 저는 단점을 발견합니다.
첫 번째: 껍질 까먹기가 번거롭다
두 번째: 실제로 먹는 양이 너무 적다
분명 맛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크레이 피시는 껍질이 질겨서 껍질째 먹을 수도 없습니다.
머리에 있는 뿔도 날카롭죠;;
실제로 손질하다가 손가락에 구멍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을 때 분리한 머리를 모아서 물에 넣고,
마라 소스를 살짝 더 추가해서 국물도 먹어보았는데요!!
음! 역시 아무리 크기가 작아도 갑각류는 갑각류!!
국물에 넣고 끓였을 때! 국물의 질 자체가 달라지네요^^
그래서 저는 살 발라먹고 국물도 끓여먹으면서
행복한 주말을 보냈답니다ㅎㅎ
재난지원금 만만세입니다^^
자... 여기까지 마라롱샤의 요리 과정 및 리뷰였습니다...
맛이 궁금하신가요...?!
만들기도 쉬우니 한 번 해드셔보시길...
저는 개인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전에 먹었던 마라 홍합탕이 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ㅎㅎ
나중에 마라 홍합탕 글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ermude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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